FIFA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 혹은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그들의 입장을 증명할 수 있는 관련 자료를 오는 26일 오전 5시까지 제출할 수 있다”고 알렸다.
수아레스는 25일 오전 1시 브라질 나타우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D조 경기에서 후반 33분 상대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FIFA는 운동장 내에서 벌어진 폭력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FIFA는 “수아레스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 심사가 진행 중이다. 비록 경기 중 심판이 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FIFA는 규칙에 어긋난 행위에 제재를 가할 수 있다. 심판의 경기 보고서, 목격자의 진술, 음성 혹은 영상 기록 모두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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