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25일, 이들 6명을 병역면탈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병무청에 특별사법경찰권이 도입된 이후, 정신질환으로 위장한 연예인과 단기간에 체중을 늘려 군 복무를 면제받은 사례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병무청에 따르면, 탤런트 이모 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일본에서 16차례나 팬미팅을 하면서도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여 입원한 뒤 진단서를 제출해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
또 다른 보디빌딩 선수 4명은 6개월 만에 체중을 50㎏이나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뒤 다시 체중을 감량해 선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는 "같은 수법으로 병역을 회피한 운동선수와 연예인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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