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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전기업 '제주사랑(愛)기업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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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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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愛(애)기업협의회’...다음, NXC 등 13개 업체 참여

  •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 환원 사업 등 지역 활성화 기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기업들이 제주와 동반성장하고 지속적인 제주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지난 24일 제주 이전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주愛(애)기업협의회’ 발족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넥슨 등 국내 대표적인 IT기업을 중심으로 모뉴엘, 제주반도체, 온코퍼레이션, 다음서비스, 넥슨네트웍스, NXCL, 이스트소프트, 대진애니메이션, 피앤아이시스템, 제이크리에이션, 비엠아이코리아 등 모두 13개 기업이 참여했다.

또 같은 법인에 속해 있지만 지역 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임원들 모두에게 문호를 개방, 19명으로 출발했다.

‘제주愛기업협의회’는 앞으로 이전 업체들의 권익 보호 및 네트워크 활성화와 더불어 도민사회의 관심사인 지역 인재 채용 확대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 환원 사업 다양화 등 지역 밀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며, 지역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제주대 등과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장에 선임된 김종현 NXC 본부장은 “이전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공동 창구의 필요성을 느꼈다” 며 “일자리 창출을 비롯,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저의 '이전기업협의회'란 명칭은 안보이는 벽을 스스로 만드는 것과 같아 싫었다” 면서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주에 오게 된 기업들의 협의회란 뜻으로 '제주愛(애)기업협의회'로 명칭을 하게 됐다"고 명칭에 얽힌 사연도 밝혔다.

한편, 이달 초에는 인기 게임인 던전엔파이터의 개발사 '네오플'이 내년 본사 제주이전을 공식화했다.

또한 IT 모바일 기업인 카카오가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합병, 만들어진 국내 최대 규모 IT모바일 기업 본사 역시 제주에 둘 것으로 알려지는 등 IT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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