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민생현장 돌아보는 취임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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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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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시흥시가 민선6기 제12대 김윤식 시장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그 대신 시장이 직접 시민생활과 직결된 삶의 현장을 돌아보기로 해 주목된다.

시가 차분한 분위기 속에 관내 곳곳을 둘러보는 취임행사를 마련한 건 세월호 참사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고, 민선6기는 시장이 아닌 시민으로 살겠다는 시정운영 방향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취임식 당일인 내달 1일 오전 김 시장은 환경미화원들과 청소차를 타고 쓰레기봉투를 수거하는 것을 시작으로, 결식아동을 위한 무료급식, 재래시장 살리기·물가동향 파악을 위한 삼미시장 현장방문, 시 전역 대청소 등을 할 예정이다.

또 이후에는 의회를 방문해 7대 시의회 개원식에 참석하고, 기념식수와 청내 부서순시를 마지막으로 취임행사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시장이 시민 삶 속에 파고들어 철저한 시민으로 살 때 비로소 공무원 조직도 변할 것”이라며 “앞으로 조직의 변화·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골목골목을 직접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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