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의 역사를 집대성한 ‘수원시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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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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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수원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수원시사’ 20권을 발간하고,오는 26일 수원박물관에서 기념식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 4월 수원시사편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5년 2개월간의 자료수집과 역사 고증 등을 통해 ‘수원시사’를 완성했다.

‘수원시사’는 지난 1986년 처음 1권으로 발간했는데,이어 1996년에 4권이 발간됐으며 올해 자료를 대폭 확충해 20권을 발간하게 된 것이다.

수원시사는 철저한 지역 기초자료조사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수원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도시의 발전과 변천사 등을 세세하게 기록했으며, 주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시민들의 삶을 담았다.
 

 

1권에서부터 10권은 ▲수원의 지리적 환경 ▲도시공간과 구조 ▲정치변동과 지방자치 ▲산업과 경제성장 ▲민족운동과 사회운동 ▲문화와 예술 ▲종교와 교육 등의 내용을 담았고, 11권부터 15권은 ▲수원의 토박이 ▲이주민 ▲여성 ▲노동자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담았다

16권은 수원의 역사를 알기 쉽게 답사기로 만들었고, 17권은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려준다. 18권부터 20권은 자료집으로 옛 문서와 사진자료 등을 담았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사는 지자체의 역사와 문화를 총 집대성해 인구 120만 수원시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수원의 역사적 변화과정과 정체성을 알게 해주며,향후 지역 연구의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간기념 전시회는 내달 6일까지 수원박물관에서 ‘개발과 동원 그리고 일상’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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