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마하티르 전 총리, "여객기는 어딘가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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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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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사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전 총리가 자신의 블로그에 "미 중앙정보국(CIA)과 보잉사는 정보를 은폐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블로그에서 '보잉의 기술-이륙한 것은 착륙해야만 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마하티르 전 총리는 이번 실종 사건의 의문점에 대해 11가지를 지적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먼저 마하티르 전 총리는 "비행기는 최종적으로 착륙해야 한다"면서 "안전하게 착륙하든지 추락하든지 둘 중 하나로, 절대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통신 두절 후 행방 불명된 부분에 대해서는 "MH370편은 보잉사의 여객기로 모든 통신과 GPS는 보잉사가 설치했다"고 지적하면서 "보잉사는 문제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반드시 알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CIA의 관여를 시사하면서 "보잉사와 CIA에 의한 원격자동조종에 의해 조종사는 아마도 조종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 여객기는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러나 아마도 여객기의 로고 등은 모두 지웠을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언급은 보통 "음모론"으로 치부되지만, 발언의 당사자가 1981년부터 2003년까지 22년 동안 말레이시아의 총리를 역임한 영향력 있는 정치가의 발언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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