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기술개발체계 수요로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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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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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현재 공급기술중심의 원별 R&D 사업구조에서 수요기술개발을 강화하는 공급-수요 기술개발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수요관리, 분산전원, 신시장 창출이라는 미래 에너지기술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체계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산업부는 이번 개편의 주요방향으로 △에너지 R&D 사업 체계화 △공급-수요의 에너지 전달체계에 맞는 기술개발 단위사업 재편 △기반분야 사업구조 명확화 등을 꼽았다.

우선 현재 분산돼 있는 사업을 기술개발, 기반확충의 프로그램으로 체계화시켜 관리를 용이케하고, 기술개발 프로그램은 기존 원별 R&D 체계를 공급-수요로 전환하기로 했다.

기반확충 프로그램에 있어서도 회계목적에 부합하는 국제협력·인력양성·기반구축·기술정책의 단위사업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에너지 R&D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 R&D 체계를 신시장창출 R&D와 사후지원 등 우리기업의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책의 강화와도 연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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