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지난해 iOS 유료 어플 판매 1위 개발사 백패커(대표 김동환)는 양질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모바일에서 거래할 수 있는 ‘아이디어스 닷미(IDus.me)’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핸드메이드 시장은 자신만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점차 성장하고 있으나 시장 규모는 미성숙한 상태이다.
반면 해외에서는 미국의 핸드메이드 오픈마켓 ‘엣시(Etsy)’가 작년 한해 147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였고, 유럽 최대의 오픈 마켓 ‘다완다(dawanda)’를 비롯한 ‘지벳(Zibbet)’, ‘보난자(Bonanza)’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이디어스 닷미’는 악세사리, 패션잡화, 생활용품 등 유니크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어플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모바일 장터 플랫폼이다. 특히 작가들마다 별도의 스토리 공간을 제공하여 제품을 만드는 과정이나 작가들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백패커 김동환 대표는 “핸드메이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모바일을 통한 거래 수요를 확인하여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으며, 제품 거래에 적합한 UX/UI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어플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아이디어스 닷미’에는 160여명의 작가들이 판매자로 등록되어 있으며, 출시 기념으로 작가가 등록한 작품에 댓글을 남긴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해당 작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iOS(아이폰) 버전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올 3분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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