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연예인 쿨케이, 커피 가루 마시고 괄약근 힘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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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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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연예인 [사진 출처=쿨케이 페이스북]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정신 질환으로 위장해 군 면제를 받은 병역비리 연예인이 적발됐다. 25일 병무청은 “연예인 2명이 정신질환을 이유로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역비리 연예인 B(29)씨는 정신질환을 앓은 것처럼 의사를 속인 뒤 31일간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2010년 케이블TV에 출연하고 음악 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한 C(28)씨도 같은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과거의 병역비리 연예인이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8년에는 이른바 ‘괄약근 힘주기’ 수법이 화제가 됐다. 뮤직비디오 감독 겸 의류 쇼핑몰 CEO였던 쿨케이(본명 김도경)는 그 해 커피가루 등을 마신 뒤 괄약근에 힘을 줘 순간적으로 혈압을 높이는 수법으로 4급 판정을 받은 것이 탄로 나 망신을 샀다.

병무청은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에 대한 병역비리 근절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기획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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