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들’ 지성 “주지훈과 이광수에 선입견 있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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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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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지성이 주지훈과 이광수에게 선입견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제작 오퍼스픽쳐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이도윤 감독과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참석했다.

지성은 주지훈, 이광수와의 호흡에 대해 “사실 선입견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광수는 ‘런닝맨’ 때문에 생긴 선입견이 있었다”면서 “워낙 재미있는 캐릭터라 잘 연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고 답했다.

주지훈에 대해서는 “저보다 키가 큰 친구라 저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건방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실제로 만났을 때는 그런 생각들이 모두 사라졌다. 부끄러웠다”고 회상했다.

지성은 “자칫하면 내가 두 사람에게 해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더욱 준비를 하게 됐다. 워낙 몰입해서 연기를 잘 해줘서 저는 받는 입장이었다”고 덧붙였다.

‘좋은 친구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눈 세 남자 현태(지성), 인철(주지훈), 민수(이광수)의 진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어느날 현태는 어머니가 강도화재사건을 당하자 인철과 민수에게 범인을 잡을 수 있게 부탁을 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내달 10일 청소년관람불가로 개봉한다. 러닝타임은 1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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