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 ​맞춤형 항암제 개발 ‘윈 컨소시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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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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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전경 [사진=연세의료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연세암병원은 최근 ‘전세계 혁신 네트워크 컨소시엄(윈 컨소시엄)’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윈 컨소시엄(Worldwide Innovative Network·WIN)은 개별 맞춤형 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암센터와 연구소, 제약사 등이 만든 협력체다. 

5대륙에 걸친 대규모 임상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3년 안에 전 세계 암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와 프랑스 구스타브 로시 암연구소를 비롯해 세계적 제약사인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오라클·GE 헬스케어 등 빅데이터 운영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연세암병원은 올해 후반기부터 윈 컨소시엄의 임상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현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한국과 아시아에 많은 암종은 서구에서 맞춤치료를 개발하는 우선 순위에 밀려 있었다”며 “윈 컨소시엄 참여로 국내 암 환자들이 최신 신약으로 맞춤형 치료를 받을 기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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