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뚜기는 창사 이래로 꾸준히 성장해온 한국 굴지의 종합식품기업임과 동시에 유일하게 현재까지도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전반적인 시장 지배력 향상으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4.1%, 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오뚜기는 식품사업에만 투자하는 정통성이 있고 지속적인 제품 출시 및 적극적인 영업, 가격 경쟁력 등이 강점"이라며 "특히 가격 경쟁력은 내수 경기 침체에 빠져있는 현 시점에서 한층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이같은 이유에서 오뚜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도 대비 4.0%, 1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식품업계에서 가장 많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고, 많은 강점을 지닌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