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3일 나이지리아 북부에 위치한 카두나 주(州) 파단 카르시와 난두라는 마을에 정체불명의 무장단체가 갑자기 쳐들어왔다.
이들이 총을 쏘고 방화해 어린이와 여성 등 38명이 사망했다.
한 목격자는 “누가 왜 이런 공격을 했는지 아직 모른다”며 “파단 카르시에서 21명, 난두에서 17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카두나 주는 최근 반복적으로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의 목표가 돼 왔다. 그러나 이번 폭력 사태를 보코하람이 저질렀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카두나 주에는 기독교와 이슬람교도가 섞여 살고 있다. 이에 따라 종종 선거와 다른 정치적 논쟁으로 갈등이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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