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문을 여는 공산품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15만3000㎡, 건물면적 6만6000㎡ 규모로, 상온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일평균 27만 상자, 연간 1억 상자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이를 위해 총 180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공산품 물류센터 오픈으로 홈플러스 안성물류서비스센터는 총 대지면적 25만5000㎡, 건물면적 9만9000㎡로 확대됐다. 건물면적만 축구장 14배 크기다.
앞으로 안성물류서비스센터는 수도권·충청권·강원권을 중심으로 130여개 홈플러스 매장에 상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에 기존 목천물류서비스센터, 함안신선물류서비스센터와 함께 전국 각지 2시간 이내 안정적으로 상품을 전달하는 한편, 점포 재고 비용 경감 및 생산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 특히 평택항·인천항 등과의 접근성을 통해 해외소싱 상품의 효율성도 높였다.
홈플러스는 확대된 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인터넷쇼핑몰·패션 등 대형마트 신성장동력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안성물류서비스센터는 최첨단 창고관리 시스템인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바탕으로 협력회사 하역·검수·상품 분류·점포 재고 파악·발주·출고 등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울러 AMT·HHT·DPS 등 첨단 IT 시스템을 구축해 서류 없는 센터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외에 무인 입출차 시스템, 대형트레일러 내외부 세차장, 자동 충전시설 등 기존 물류센터의 시설과 설비가 개선됐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 물류시스템 운영과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좋은 품질의 상품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내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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