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리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에 위치한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스위스와 온두라스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샤키리는 이날 각각 전반 6분과 전반 31분에 골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 26분 요십 드르미치(21)의 도움을 받아 골문 왼쪽 구석을 향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려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날 샤키리의 해트트릭은 토마스 뮐러에 이어 이번 대회 두번째이며 월드컵 역사상 50번째 해트트릭이기도 하다.
이로써 스위스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프랑스(2승 1무)에 이어 E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아르헨티나와 8강을 놓고 격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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