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 고급(Premium) + 건강(Health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상하이 페어는 현지인이 한국 식품의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27일 열리는 수출상담회(B2B)에서는 유제품, 유자차, 과자류, 인삼류 등의 상품을 중심으로 31개의 국내 식품 업체가 참가하여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품목 및 업체는 HACCP 등 품질 인증서 보유 여부와 현지 시장 진출 준비사항, 중국의 농식품 소비 트렌드(식품안전 및 건강, 친환경․유기농, 웰빙스낵, 유제품 수입 증가 등), 수출 전략품목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또 수출상담회장에는 우리 쌀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쌀이유식, 쌀국수 등 쌀가공식품홍보관을 운영한다.
28~29일 상하이의 중심지에 위치한 세기광장에서는 현지인들이 직접 한국식품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B2C 소비자 체험 행사가 열린다. 14개의 수출업체가 참가하는 한국음식 체험관은 선(鮮, 깨끗한), 한(闲, 다 함께 즐기는), 창(畅, 상쾌함을 더하는), 수(寿, 건강한) 등 4개의 테마로 구성했다.
강혜영 농식품부 수출진흥팀장은 "화동권역의 중심 상하이는 중국 농식품 소비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대중 한국 농식품 수출의 57.9%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라며 "중국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통해 한국 식품이 중국 식탁의 건강한 트렌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