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해 11월 초 69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에 착수한 흥덕구청 임시청사 건립 공사를 26일 마무리했다.
청원군 강내면에 들어설 예정인 흥덕구청 청사가 건립될 때까지 임시청사를 사용키로 하고 신축을 시작한지 7개월여 만이다.
임시청사는 흥덕구 대농로 88(복대동)에 지상 3층, 전체면적 6216㎡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무과와 민원봉사과 등 8개 부서 사무실과 구청장실, 대회의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임시청사에 각종 집기 비품과 컴퓨터 등 직원 업무에 필요한 각종 입주 시설물 배치도 마쳤으며, 각 부서별 이사는 27일부터 29일까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30일부터 신청사에 출근해 개청 준비에 나설 것”이라며, “내달 1일부터 시민들이 청사를 방문해 업무를 처리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앞으로 강내면에 흥덕구청 청사가 건립되면, 기존 흥덕구 임시청사는 보건소 등 타 시설 용도로 전환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흥덕구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 연구 용역은 오는 11월경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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