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러시아 의료관광관계자 초청 나눔의료 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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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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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소녀 무료 나눔의료 수술, 의료관광 체험 등 진행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부산시가 러시아 의료관광 관계자를 초청해 나눔 의료 수술 등 의료관광 팸투어를 실시한다.

부산시는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5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거주하는 나눔의료 환자와 현지 프리스코병원 나타리아 병원장 등 의료관광 관계자를 초청해 나눔의료와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 및 부산의료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러시아 의료관광 관계자 초청 나눔의료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의료기관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해외 의료관광관계자 팸투어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된 부민병원과 MK의료관광이 주관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지역 나눔의료 환자, 의료기관, 방송국, 에이젼시 등 의료관광 관계자 8명을 부산으로 초청한다.

팸투어 기간 동안 부민병원에서는 요추 추간판돌출증(허리디스크) 무료 수술을 통한 나눔의료가 진행되며, 블라디보스톡 프리스코병원은 선진의료기술을 참관하고 부민병원과 의료진 상호방문·의학정보 상호교류 및 환자 진료시스템 구축 공동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하는 상호협력 MOU(양해 각서)도 체결한다.

그리고 굿윌치과, 누네빛안과, 엘리움여성병원 등도 방문해 부산의 선진 의료기술을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해운대, 광안리, 용궁사, 남포동 등을 방문해 부산의 관광상품도 체험하게 된다.

이번 방문단에는 블라디보스톡 지역 대표 방송국인 ‘OTV’ 취재진이 동행해 함께 초청되는 나눔의료 환자인 러시아 소녀 베로니카(여 19세)가 수술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어릴적 소망인 댄스의 꿈에 다시 도전하게 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의 의료관광을 소개하는 특집프로그램을 제작, 극동러시아 지역 70만여 명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부산의료관광을 러시아에 널리 알리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실시했던 ‘부산시 의료관광 설명회’에 가장 많이 방문했던 블라디보스톡 지역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 기획된 나눔의료 환자 초청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라면서, “특히 이번에 초청된 러시아 소녀 베로니카는 어릴 때 춤추는 것을 아주 좋아했으나 허리 디스크를 앓게 돼 러시아에서는 어려운 수술이라 거의 포기하고 있다가 부산시 나눔의료 공모에 사연이 채택돼 건강을 되찾고 다시 춤출 수 있는 꿈을 찾게 해준 부산시에 너무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부산시는 나눔의료, 해외 의료관광관계자 초청 팸투어, 해외설명회, 크루즈 의료관광 등 부산 의료기관의 의료관광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민간의료기관의 의료관광 자생력을 높여 부산을 아시아 3대 의료관광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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