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SK케미칼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제시하는 보고서다.
SK케미칼이 내놓은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국제기구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로부터 '중대성 평가(Materiality matters)'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을 거쳐 국내 기업 최초로 'GRI Materiality Matters Check 마크(이하 GRI 마크)'를 획득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업이 알리고자 하는 긍정적 요소, 성과만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GRI 마크를 받기 위해서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며 "SK케미칼은 기획 단계부터 GRI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이슈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종합해 107개에 달하는 항목의 검증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SK케미칼의 보고서에는 제품과 생산 공정, 문화적 요소까지의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총망라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의 바이오플라스틱 에코젠, 바이오디젤 등 친환경 제품 매출 비중은 2012년 17.6%에서 지난해 26.7%로 10% 이상 늘었고, 온실가스 저감률은 11.9%에서 13.2%로 증가했다. 재생원료 사용 증가율은 55.9%에 달했다.
또 보고서는 △경영 성과와 기업 지배구조 △지속가능경영 체계 △동반성장·사회공헌 성과 등 이해관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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