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의원, 부산 구덕운동장 재개발 논의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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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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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유기준의원이 27일 오후 3시 부산 서구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구덕운동장 활용방안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구덕운동장은 80년대 초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열렸던 부산 스포츠의 메카로써의 옛 명성을 잃고,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과 더불어 낙후된 시설로 인해 제 기능을 상실해 주민들의 불편이 커져 재개발에 대한 지속적 요구가 있었다.

유 위원장은 부산 구덕운동장 활용방안에 대한 지역민의 바람에 부응코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히며, 최근 제기되는 여러 활용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와 박극제 서구청장, 허구연 KBO 야구발전실행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부산 서구의 주요 현안이자 원도심 재도약에 반드시 필요한 구덕운동장 활용방안에 대한 여러 의견을 청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추상호 교수의 발제로 이종원 부산시 창조도시본부장, 이정헌 부산발전연구원 지역재창조연구실 선임연구위원, 전대암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 심학식 인시티 대표이사, 권칠우 부산시의원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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