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 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의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국어문화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바른 언어 사용과 언어의 수준향상, 인식 개선을 통한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을 함께 진행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또 양 기관은 청소년 구성원들의 언어 수준 향상 지원 교육 및 청소년 언어교육발전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시 청소년수련관 강수영관장은 “청소년의 언어문화는 지금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청소년들에게 언어의 중요성을 깨닫고 바른 언어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언어문화개선을 위해 “청소년언어버튼ON”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여 비속어나 은어의 뜻을 알아보고 순화 할 수 있는 말을 찾아 청소년들이 올바른 언어를 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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