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수산생물 검역신고 안내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든 해외여행자는 살아있는 수산생물, 냉장·냉동 전복류와 굴을 들고 입국하는 경우 세관 여행자신고서나 입국장 수산생물검역관에게 신고해 검역을 받아야 한다.
수산물품질관리원은 9월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인천·김포·김해공항과 부산·인천항 등에서 이런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피포(수산생물 검역 캐릭터)를 활용, 퍼포먼스로 관광객에게 볼거리도 제공한다.
권현욱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검역검사과장은 "해외여행객이 신고 없이 수산생물을 반입하면 외래 수산생물 질병이 국내로 유입·확산돼 양식산업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수산생물의 국경검역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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