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당동도서관 다문화 지원 더욱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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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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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 당동도서관의 특색 사업인 다문화 교육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더욱 풍성해지고, 모든 사업도 무상으로 진행된다.

이는 다문화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되는 당동도서관이 지난 5월 문광부의 ‘2014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공모 사업에서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운영 체계와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우선 당동도서관은 내달 개설할 여름방학특강의 다문화 강좌를 운영하며,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해 수업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학습, 다문화 인권을 조명하는 ‘방가, 방가! 지구촌’이란 프로그램의 체험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참여자들에게 더 재미있고 쉽게 교육 내용을 전달하는 동시에 협동심과 어울림 문화 전파를 강화하는 것이다.

또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특히 요구되는 동남아 전통악기인 앙클룽을 함께 연주해보는 ‘앙클룽 연주를 통한 세계문화유산체험’ 강좌는 운영 후반기에 ‘앙클룽 오케스트라’ 구성을 추진, 무대 공연에서 선보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문화 수업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문광부의 지원으로 당동도서관은 다문화 강좌의 전면 무료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전까지도 다문화 강좌는 수강료가 없었으나 일부 강좌의 경우 재료비가 요구됐지만 국비 활용으로 수업료와 재료비 전면 무료가 이뤄진 것이다.

신창호 당동도서관장은 “인종과 국적에 상관없이 지역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어울리고, 하나의 군포시민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리는 문화 조성에 당동도서관이 앞장설 것”이라며 “당동도서관에는 다문화 강좌 외에도 교육 프로그램이 풍성하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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