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정림사지복원 국제학술심포지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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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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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포럼을 통해 정림사에 대한 복원 당위성을 모색 -

▲ 정림사지복원국제학술심포지움 토론및질의응답 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은 지난 25일 롯데부여리조트에서 백제고도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정림사지 복원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한중 고대 유적복원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림사지복원 국제학술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백제인의 창조적 천재성을 만들어낸 정림사복원을 통한 문화국가로서의 국격을 높이고 세계유산 등재의 가치성을 부여하고 포럼을 통해 정림사에 대한 복원 당위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재)백제고도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정림사지의 창조적 건축술’이란 주제로 하여 신광섭 前 국립부여박물관장의 정림사지의 복원 의미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사마국홍 연구원(司馬國紅, 중국 낙양시 문물국)의 중국 낙양 명당 천당 유적의 보호 전시에 대한 발효, 이왕기 목원대교수의 경주 황용사 가람의 건축적 특징과 복원문제, 한필원 한남대 교수의 유적정비의 방법론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임대성 미래 디지털아카이브 대표의 정림사지 발굴유적 디지털 복원 과정에 대해 설명과 함께 정림사지 복원을 위한 제언 발표가 있었다.

 또한, 정광용(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을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참석자들 사이에 정림사 복원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최문락 부여부군수는 “이번 심포지움은 국내외 유적 복원 및 정비사례를 살펴봄과 동시에 그간 정림사지 복원을 위한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서 향후 정림사 정비복원의 방향을 가늠해보고 사업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자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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