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집 살이에 이어 동굴동침을 하게 된 두 사람. 남상미의 어깨를 감싼 이준기의 애틋한 손이 포착되며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예고했다.
25일 첫방송된 KBS2 수목 특별기획 드라마 '조선 총잡이' 말미에는 박윤강(이준기)과 정수인(남상미)이 서로에게 칼과 총을 겨누는 장면에서 끝을 맺으며 극적 긴장감을 자아냈다. 자신의 신분을 숨기려 남장을 한 정수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총잡이의 끄나풀이라고 오해한 박윤강은 그녀에게 칼을 겨눴다. 수인 또한 윤강의 위협에 눈을 질끈 감고 권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장면에서 끝을 맺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박윤강과 정수인이 남자대 남자로 만나게 된 특별한 첫 대면서부터 윤강이 역관 정회령(엄효섭)의 집에 기거하게 되면서 그의 딸 수인과 한 지붕 아래 기거하게 된 사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져 이목을 끌었다.
한편 '조선 총잡이' 첫 방송은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요즘 시청률 가뭄의 분위기 속에서 주목할 만한 스타트를 끊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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