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사회적 기업 돕는 ‘삼삼오오’ 런치데이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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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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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기업 제작 도시락 구매로 즐거운 점심을...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기대

부산은행이 지역과 상생하는 일환으로 사회적기업의 도시락을 구매해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성세환 회장(왼쪽)도 이 날 직원들과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면서 담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부산은행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은 26일 부산은행 본점 별관 건물 옥상에 마련한 ‘BS SKY 카페‘에서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한 특별한 ’삼삼오오(三三五五) 런치데이‘ 를 가졌다.

세월호 참사등의 여파로 각종 행사, 단체활동등이 한동안 크게 줄면서 외식 분야 등 부산지역의 사회적기업의 활동도 타격을 입고 있다.부산의 한 사회적 기업은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두달째 도시락 주문이 없는 상태로 2,500만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다른 사회적 기업도 어려운 형편은 마찬가지다. 학교나 공공기관과 연계해 사업을 해오던 사회적 기업들로 최근 각종 행사가 전면 취소 되거나 타격을 입어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부산은행 성세환 은행장 및 임직원은 이러한 세월호 사고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 이용을 통한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삼삼오오(三三五五) 런치데이’를 가졌다.

이 날 ‘삼삼오오 런치데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영업점 직원들이 주변의 음식점을 이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며 특별히 본점 및 본부근무 직원 410여명은 사회적기업(‘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에서 제작한 도시락을 구매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의 매출에 도움이 되었다.

‘삼삼오오 런치데이’ 는 2011년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부산은행 주변의 영세 음식점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의 일환이다.

직원만족부 최수길 부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지역 상인들과 사회적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부산은행의 ‘삼삼오오 런치데이’등의 활동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 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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