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자원화 사업은 제품 수명이 다한 복합기나 토너 카트리지 등 고객으로부터 회수한 제품 및 소모품을 철·알루미늄·유리·플라스틱 등 33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자원 형태로 되돌리는 친환경 사업이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인천에 위치한 개발생산본부에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2011년 6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으며, 99.9%의 재자원화율로 업계 최초 3년 연속 ‘폐기 제로’를 달성했다.
3년 간 재자원화한 복합기는 총 2만 5,000대로 연평균 약 8,000대이며, 재자원화를 통해 확보한 천연 자원만 약 2,500톤에 이른다. 이는 중형차 1,700대를 합친 무게와 비슷하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0억 2,000만원이다.
올해 1월부터는 환경부와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경영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김현곤 한국후지제록스 개발생산본부장은 “’사용이 끝난 제품은 폐기물이 아니라 귀중한 자원이다’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자원순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경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만큼 앞으로 재자원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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