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인간문어' 이영표 "벨기에전 2골이면 16강 가능…키플레이어 김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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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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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한국 16강 가능하다[사진출처=KBS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인간문어'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한국의 H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인 벨기에전에서 김신욱이 키플레이어고  2골을 예상했다.

이영표 위원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KBS와 현지 인터뷰에서 "벨기에는 측면 수비가 2대1 패스에 쉽게 허물어지고 세트피스 공격에 능한것과는 반대로 세트피스 수비는 약해 우리 공격이 2골은 충분히 넣을 수 있는 상대"라고 예측했다.

특히 공격을 주도 할 상대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신욱 선수 머리에 공이 직접 맞지 않는다 해도 벨기에 수비수의 시선을 빼앗을 수 있기 때문에 빈 공간을 노려 이근호나 이청용 선수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영표는  "수비 뒷공간을 두텁게 하는 전술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영표 위원은 "최종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만큼 전술적 준비보다는 정신적 준비가 중요하다"면서 "한국 축구의 강인함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의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마지막 조별리그 한국 벨기에전 경기시간은 오는 27일 오전 5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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