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하반기 8만7000여가구 분양…지난해 대비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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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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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올해 하반기 신규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 68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28개사가 88개 단지 8만6957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5만8339가구)보다 49.1%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만9282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2.7% 증가했으며, 지방은 3만7675가구로 지난해 대비 77.7% 증가했다.

사업유형별로는 재개발·재건축이 대폭 증가한 33개 단지 3만5327가구, 자체분양은 19개 단지 1만9264가구, 단순도급은 32개 단지 3만856가구, 조합은 4개 단지 1510가구다.

월별로는 7월 6104가구, 8월 1만870가구, 9월 3만6694가구, 10월 1만6260가구, 11월 1만1825가구, 12월 5204가구 등이다.

한국주택협회는 “계획물량이 실제 물량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금융규제 완화, 임대소득 선진화방안 보완, 청약자격 완화 및 제도 개선, 공공관리자제 개선 및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등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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