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이 오는 27일 하루 동안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찬성율로 90.6%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노조는 정부가 추진 중인 영리부대사업 확대와 영리자회사(자법인) 설립 허용 등을 의료민영화 정책으로 판단,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26일 파업 전야제에 이어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전국 의료연대본부 조합원들과 함께 1박2일 동안 촛불집회도 연다.
한편, 의료연대본부 소속 경북대학교병원도 27일 하루 동안 의료민영화 반대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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