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리홈쿠첸은 중국 내 ‘베스트바이’ 매장에 입점한다고 26일 밝혔다.
베스트바이는 미국 최대의 전자제품 소매 판매 업체로 미국 전자 제품 시장의 19%를 점유하고 있으며 2010년 기준 매출액은 496억9500만 달러에 달한다. 멕시코·캐나다·터키·영국 등에 진출해 있으며 중국에서는 강소성(장쑤성)의 오성전기 그룹과의 협력 하에 중국 전역에 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리홈쿠첸은 이달 20일 남경(난징), 양주(양저우)와 남통(난퉁) 지점을 시작으로 9월까지 중국 전역 50여 개 매장에 모두 진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베스트바이를 통해 2014년 형 신제품 트로이 밥솥을 포함해 중국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IH 압력밥솥을 선보인다. 이어 원액기, 홍삼중탕기 등 상품군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대희 리홈쿠첸 대표는 “베스트바이는 중국 전 지역에서 고급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전문 매장으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리홈쿠첸과 이미지가 부합한다”며 “베스트바이 입점을 통해 향후 중국 수출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홈쿠첸은 2012년 7월 동북삼성 지역 총판대리상 계약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하며 중국 내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여 나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중국 최고 가전 업체인 메이디 그룹과 온라인 총판대리상 계약을 체결했으며 5월에는 중국 3대 홈쇼핑인 UGO 홈쇼핑에 진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 중국 국영면세점 CDFG (중국 면세품 그룹 유한 책임공사)와 가전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입점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중국 내 판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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