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재조사 관련 북일 국장급 협의, 7월1일 베이징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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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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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과 북한의 외무성 국장급 협의가 7월1일에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이번 북일 간 국장급 협의에서 북한이 설치를 약속한 납치피해자 재조사 등에 관한 특별조사위원회의 권한과 구성, 책임자에 대해 청취할 예정이다. 

이 협의에서 협의된 내용은 일단 귀국 후 국내에서 내용을 분석하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일본이 독자적으로 내리고 있는 대북제재 조치의 일부 해제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실제로 대북제재를 해제할 것에 대비해 관련 부처에서 이미 조율을 시작했으며 이르면 다음주 중에 대북제재 해제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북일 국장국 협의에는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송일호 북한 외무성 북일국교정상화 담당대사가 참석하게 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북한이 설립할 것을 약속한 특별위원회가 북한 체제 내 조직을 조사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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