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아빠를 위한 임신육아체험, 서울여성병원 ‘스마트대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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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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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최근 다양한 아빠육아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사회 전반적으로 남편의 역할과 아빠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가정 내에서 아빠의 존재가 더욱 크고 가까운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과정으로 볼 수 있지만, 좋은 남편, 아빠가 된다는 것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임신육아에 참여하고 싶지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이에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은 아내의 임신과 육아에 낮선 예비 아빠에게 좋은 아빠로서의 자신감을 주고자 7kg의 임신체험 착용 및 신생아교육 프로그램인 ‘스마트대디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7kg 중량의 임신체험복을 착용 후, 원내 활보 및 계단을 오르내리는 프로그램은 임신한 아내의 신체적 고충을 직접 경험을 통해 이해함으로써 남편이 태교의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또한 신생아 배냇저고리 & 속싸개 입히기, 신생아 마사지 등 신생아케어 교육은 아기에게 아빠의 따뜻한 체온과 손길을 전달함으로써 아기와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스마트대디 프로젝트에 참가한 예비 아빠들은 ‘아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임신이라는 기간은 남편과 아내가 함께 해야 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느꼈다’, ‘아기를 능숙하게 케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스마트대디 프로젝트를 통해 임신육아에 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남편이 가정의 진정한 구성원으로서 임신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여성병원에서는 임신부들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 출산 육아를 위해 임신부 영양관리, 신생아케어법, 모유수유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여성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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