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게임포럼 숭실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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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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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헌수 숭실대 총장이 26일 열린 게임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숭실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게임학회와 숭실대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게임포럼이 26일 숭실대 벤처관에서 열렸다.

포럼에서는 게임업계 전문가, 학계 교수, 관련 기관, 게임에 관심있는 일반 참가자 등이 모여 대한민국 게임 포럼의 정체성과 운영 방향에 대해 패널 토론하고 스마트 시대의 게임 이슈를 주제로 한 키노트 및 주제발표 등이 이어졌다.

행사에서 이재홍 한국게임학회장(숭실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은 “제1회 대한민국 게임포럼을 개최하게 돼 감회가 크다”며 “게임과 관련한 법, 정책, 긍정성적 측면등을 깊이 연구, 통찰하며 게임산업이 국제적 경쟁력 있는 대표적 문화컨텐츠가 되는데 밑거름이 되는 제1회 대한민국 게임포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출발부터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제 대한민국에서 게임은 문화를 넘어서 예술이되는 시대가 열린 것”이라며 “세상에 어느 것이든지 작용과 반작용, 부작용이 있기 마련인데 이미 게임이 문화가 되고 예술로 승화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에 걸맞게 정상적으로 게임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풍부한 논의와 발언이 이뤄지는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과 글로벌 게임 시장의 어려움이 가속화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게임산업은 잘 나가고 있다”며 “오늘 포럼이 게임산업의 자아상, 즉 우리 게임 산업의 현실을 냉정히 판단, 미래를 모색하는 담론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고 게임 산업 도약의 실질적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헌수 숭실대 총장은 “통일시대의 창의적 지도자 육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숭실대학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한 학문 분야가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은 대단히 복된 일로 게임산업이 국가의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을 만큼의 산업으로 성장했으니 이제 앞으로 온 국민의 먹거리를 해결해 나가는데 새로운 길을 여는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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