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미국지점, 캘리포니아주 감사 무사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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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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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9월부터 5개월간 정기 감사

  • 현대해상 "감사 결과 지적사항 없어"

서울 광화문 현대해상 본사.[사진=현대해상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실적 답보 상태에 빠진 현대해상 미국지점이 캘리나포아주 보험당국의 연례 감사를 무사히 통과했다.

26일 손해보험협회 사외이사공시자료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5월 21일 이사회에서 5명의 사외이사에게 캘리포니아주 보험감독국의 미국지점의 감사 결과를 보고했다.

현대해상 미국지점은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5개월간 감사를 받았으며, 5월 보험감독국으로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번 감사는 현지 금융당국이 매년 실시하는 정기 감사로, 경영사항 전반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미국지점은 미국 동부 대서양 연안의 뉴저지주에 있지만, 최초 설립 인가를 받은 캘리포니아주 보험당국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다.

현대해상은 검사 결과 지적 사항이 없었다면서도, 주요 점검 사항을 비롯한 세부 내용 공개를 꺼렸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감사 결과 아무런 지적 사항이 없었다”며 “사외이사들에게도 이상이 없다는 내용만 보고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 미국지점은 지난 2011년 이후 최근 3년간 연 매출액이 200억원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지점의 매출액은 267억원으로, 전년 272억원에 비해 5억원(1.84%) 줄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 것은 실제 실적은 좋아졌지만,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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