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유임 다음날 진도행…세월호 실종자가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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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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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신임 후 첫 일정…세월호참사 이후 9번째 방문, 실종자 수색 독려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사표 반려로 재신임된 정홍원 국무총리는 유임 이튿날인 27일 세월호 참사 현장인 진도를 방문한다.

총리실은 26일 "정 총리가 진도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 남아있는 실종자 수색을 독려하는 한편 두달이 넘도록 애를 태우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진도군청에 꾸려진 범정부사고대책본부도 찾아 사고수습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표 반려로 재신임된 정홍원 국무총리는 유임 이튿날인 27일 세월호 참사 현장인 진도를 방문한다. 사진은 세월호 사건 초기 진도종합체육관을 방문한 정 총리가 유가족들의 거센 항의를 받는 모습.[사진=아주경제신문 DB]

정 총리가 진도 사고 현장을 찾는 것은 이번이 9번째다.

정 총리는 지난 4월27일 사의를 표명했지만 "세월호 사고를 수습할 때까지 총리직을 수행해달라"는 박 대통령의 뜻에 따라 시간이 날 때마다 진도에 내려가 사고 수습에 꾸준히 노력해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를 찾아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을 찾아 국정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었지만 국회와의 일정이 맞지 않아 추후에 방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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