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찾아가는 성인지 아카데미’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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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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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지역 구석구석에 건강한 성인남성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기존 생활공간, 환경, 일자리 등을 섬세한 여성의 시각으로 살펴 여성·아동·노인·장애인과 같이 ‘다양한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주민, 특히 지역여성이 주체가 되자’는 시민의식교육을 실시했다.

고양시는 지난 25일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여성 3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먼저 ‘여성친화도시 만들기’ 특강으로 취업 여성·취업 남성, 비 취업인(주로 전업 주부)이 승용차·버스 이용, 도보 등 이동 수단과 보행여건이 다르고 특히 집 근처에서 주로 활동하는 전업주부에게도 공정한 공간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평한 도시정책 등 여성친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갖고 토론과 발표를 통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휠체어를 탄 시민의 입장에서도 ‘보이고 잡히는’ 편리한 공간, 다양성이 내포된 여성친화도시 건설을 위해 지역여성을 중요한 정책개발과 결정의 동반자로 삼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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