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아트옥션, 추사 '시우란' 10억4천만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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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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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추사 김정희가 그리고 쓴 '시우란'이 10억4000만원에 팔렸다.

 26일 마이아트옥션이 오후 5시부터 연 제 13회 마이아트옥션 메인경매에서 시작가 9억원에 출발한 '시우란'은  현장과 전화 서면의 경합을 거쳐 10억 4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경매 최고가다.

 제주도 유배시절에 추사가 서자인 상우에게 그려준 '난초 그림'으로 아들에게 난을 그리는 방법과 군자의 삶과 자세를 설명한 글이 쓰여있다.

이번경매에서는 추정가 2억원에 나온  '백자청화모란당초문병'은 2억500만원에 팔렸고, 불교문화가 꽃핀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청동종이 79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아갔다.

마이아트옥션은 이날 낙찰롤은 47.6%(143점 중 68점 낙찰)로 낙찰가 총액 34억69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현주기자 hy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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