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SPSI 미술관- 상하이한국문화원서 '단색화-달항아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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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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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중국 상하이 SPSI 미술관과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우리미술 단색화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텅 빈 충만 : 한국 현대미술의 물성과 정신성'전이 27일부터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물질적인 비워냄을 통해, 충만한 정신세계를 담고 있는  '단색화'와 '달 항아리'의 아름다움을 녹여낸 작가 16명의 84점(회화79점, 도자5점)을 선보인다. 권영우, 윤형근, 정창섭, 정상화, 하종협, 문범 등의 회화 작품과 권대섭, 문평, 이강효 등의 달항아리 작품이다.

서구의 미술사조(思潮)와 달리, 다소 소박하고 단아한 우리 한국 선비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미술평론가인 정준모씨가 큐레이터를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해외문화원 패키지 프로그램 순회 사업' 일환이다. 전시는 7월18일까지. 이후 독일과 헝가리,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021-5108-3533/ 박현주기자  hy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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