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는 물질적인 비워냄을 통해, 충만한 정신세계를 담고 있는 '단색화'와 '달 항아리'의 아름다움을 녹여낸 작가 16명의 84점(회화79점, 도자5점)을 선보인다. 권영우, 윤형근, 정창섭, 정상화, 하종협, 문범 등의 회화 작품과 권대섭, 문평, 이강효 등의 달항아리 작품이다.
서구의 미술사조(思潮)와 달리, 다소 소박하고 단아한 우리 한국 선비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미술평론가인 정준모씨가 큐레이터를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해외문화원 패키지 프로그램 순회 사업' 일환이다. 전시는 7월18일까지. 이후 독일과 헝가리,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021-5108-3533/ 박현주기자 hy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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