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가애란 “허경환 타입 가장 싫어…그럴만하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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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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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KBS 아나운서 가애란이 개그맨 허경환에 대해 “가장 싫어하는 유형의 남자”라고 평가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아나운서 특집에 출연한 가애란 아나운서는 “허경환 어머니가 그렇게 가애란 아나운서를 좋아한다는데 허경환 어떠냐”는 MC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가 아나운서는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타입”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첫 만남의 기억이 정말 안 좋았다. 제주도 한라산 꼭대기에서 같이 방송을 했는데 처음 2시간 동안 정말 자상하고 진지하더라. 그런데 어느 순간 나를 버리고 갔다”며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허경환은 “한라산이 왕복 8시간이다. 처음에는 가애란 아나운서가 예쁘고 좋았다. 2시간 정도 괜찮았는데 땀이 흐르면서 화장이 지워지더라. 그 뒤론 나도 힘들었다. 내가 먼저 살기 위해 올라갔다”고 말했다.

가 아나운서는 “이 남자는 나중에 힘들면 날 버릴 사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KBS 아나운서 특집으로 꾸며져 가애란, 조우종, 도경완, 조항리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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