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거장 영화감독 천카이거(陳凯歌)가 신작 ‘도사하산(道士下山)’ 촬영 도중 과로로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됐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 26일 보도에 따르면 천 감독은 5개월 동안 쉬지 않고 닝보(寧波), 항저우(杭州), 상하이 등지를 두로 돌아다니며 이 영화 촬영에 여념이 없는데 며칠 전 심장질환으로 급히 응급실로 실려갔다.
제작진 측은 “연속 촬영을 강행하는 바람에 피로가 겹쳐 결국 심계항진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고 밝혔다.
영화 도사하산은 임지령(林志玲·린즈링)을 비롯해 곽부성(郭富城·궈푸청), 왕바오창(王寶强), 판웨이(范偉), 우젠하오(吴建豪)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어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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