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오전에는 수박 유통현황 및 미래 수박의 육종방향을 점검하고, 충북 수박 발전 방향을 제시하면서, 수박 꼭지의 유통과정 필요성 유무, 지역별 재배기술 표준화, 명품수박 생산농가의 주요기술 사례발표 등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별도로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특성화된 주산 시군 수박을 비롯하여 수박연구소가 개발한 재배기술 홍보화판, 수박 가공품 전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오후에는 한국박과채소연구회에서 주관한 수박산업 경쟁력 강화와 확대방안 등 4주제를 가지고 심포지엄을 개최, 수박 재배 농업인에게 신기술과 수박산업 방향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함께 의견을 나누었다.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남상영 소장은 “올해는 수박을 비롯한 각종 농산물 가격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낮아져 기대한 만큼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여름철 대표적인 채소인 좋은 수박들이 소비로 이어져 농가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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