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벨기에 드푸르 퇴장에 설레였지만 패배…'2018년 이승우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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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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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벨기에 드푸르 퇴장[사진출처=MBC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대한민국 벨기에 전에서 전반 드푸르가 퇴장 당해 수적 우세를 가진 한국이 패했다.

27일 오전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대한민국이 벨기에에게 0-1로 패했다.

전반 45분 드푸르는 중앙선 부근에서 김신욱(26·울산)에게서 공이 떠난 뒤 정강이 아래부분을 밟았고, 이를 본 벤저민 윌리엄스(37)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드푸르(포르투)의 퇴장으로 한국은 11대10의 수적 우세를 잡았다. 하지만 벨기에의 경기력은 강력했고 1-0으로 승부는 결정됐다.

벨기에는 후반 33분 오리기(릴)의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김승규가 몸을 날려 막았으나 베르통언(토트넘)의 2차 슈팅을 막지 못했다.

이로써 홍명보호는 1무 2패로 H조 4위를 기록, 브라질월드컵을 마감했다. 반면 드푸르의 퇴장에도 벨기에는 3승으로 H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벨기에 드푸르 퇴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벨기에 드푸르 퇴장 당했어도 패배네... 2018년에 이승우와 백승호를 기대해야 할 듯", "벨기에 드푸르 퇴장, 수적 우세에도 한국축구 정말 할 말이 없다", "벨기에 드푸르 퇴장, 퇴장당할만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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