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프리카 항로 선대 대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6-27 07: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PIL사 SWS 항로에 3,800TEU급 ‘코타 사바스호’ 투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세계 16위 선사 PIL(Pacific International Lines)이 인천항을 기점으로 한 아시아 - 아프리카 컨테이너 서비스 SWS 항로(SWS : South West Africa Service)의 투입 선대 사이즈를 대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그간 이 노선에 투입돼 온 2,800TEU급 선박 12척이 3,800~4,300TEU급 선박 12척으로 변경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 투입될 선대의 첫 배인 3,800TEU급 컨테이너선 KOTA SABAS호가 26일 오후 인천 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에 입항했다

IPA는 이날 PIL코리아 및 ICT와 공동으로 입항 환영행사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중국 및 싱가포르, 남아공 등 지역 수출입 화주를 대상으로 해당 항로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SWS 항로의 선박 대형화는 해당 지역 간 교역량 확대에 따른 것으로, 특히 인천항 기항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 선대 중 최대 규모(4,300TEU급)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IPA는 SWS 항로 서비스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과의 교역량의 지속적 증대 및 물동량 증대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IPA는 선대 규모 대형화를 통해 항차 당 약 500TEU의 물동량이 처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28항차 운항을 통해 1만4,000TEU를, 2015년 이후로는 연간 52항차 운항을 통해 약 2만6,000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IPA는 예상하고 있다.
 

코타 사바스호[사진제공=인언항만공사]

12척의 배가 서비스를 제공할 SWS 노선은 인천항에서 중국 상하이와 닝보, 싱가포르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과 나이지리아 라고스, 가나 테마, 코트디부아르 아비잔을 거쳐 중국 다롄, 싱강, 칭다오를 경유하는 항로다. 서비스(기항) 주기는 주 1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