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산업생산 2개월 연속 감소…전월비 1.0%↓(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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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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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공업생산 2.7%↓·서비스업 0.6%↑·소매판매 1.4%↑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광공업생산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하면서 5월 실물경제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0% 줄어 4월(-0.6%)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2.7% 하락해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휴와 자율휴무 등의 이유로 조업일수가 감소한 자동차(-7.4%)와 수출이 부진한 반도체·부품(-4.7%) 등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서비스업은 세월호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숙박·음식점(-2.7%), 전문·과학·기술업(-2.8%) 등은 감소했으나 예술·스포츠·여가업(6.9%) 등이 늘었다.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4% 증가했다.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2.3%)는 감소했지만, 이동통신사 영업재개에 따른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3.9%), 연휴 효과로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7%)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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