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7일 개성공단에서 전날 열린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소식을 논평 없이 간략하게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개성공업지구 북남공동위원회 제5차 회의가 현지에서 진행되였다"며 "우리 측은 회의에서 개성공업지구를 정상화하는 데서 선차적으로 해결하여야 할 원칙적이고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일련의 문제들을 협의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쌍방은 앞으로 협의를 계속해나가기로 하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통신은 인터넷 서비스의 조기 공급 등 3통(통신·통행·통관) 개선, 임금, 노무 관리 등 양측이 제기한 의제를 구체적으로 소개하지는 않았다.
앞서 남북은 6개월 만에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를 개최했지만 견해차를 보이면서 합의를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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