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당내에 인사청문제도 개혁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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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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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새누리당 이완구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7일 "(당내에) 인사청문제도 개혁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면서 "본격적인 제도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사청문 제도개선을 위해) 다음 주부터 야당과도 진지한 논의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야를 떠난 국가의 큰 틀 속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수 있도록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이 문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현재의 인사청문 제도가 그대로 갈 경우 청문회 무용론이 나올 수 있다는 걱정이 일각에서 있다는 것을 유념하고 있다"면서 "(그대로 방치하면)궁극적으로 국가적 불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킨 데 대해선 "국정 공백을 방치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 총리가 유임됐다"면서 "국무총리 논란이 정리된 만큼 이제는 국정 공백을 추스르고 일상으로 복귀해서 어려운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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