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라크가 무장단체 ISIL에 의해 사실상 내전 상태에 돌입한 가운데, 이란, 시리아 등 주변국의 내전 개입이 노골화되고 있다.
뉴욕타임즈(NYT)는 26일(현지시간)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를 지원하기 위해 이란이 비밀리에 이라크 상공에 무인기 정찰을 시작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라크 정부에 대해 대량의 군장비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치안상황은 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공습과 민병 지원으로 해결되지도 않으며 해결되서도 안된다”고 언급해 이라크 무장단체 ISIL의 거점에 대한 시리아군의 공습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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