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는 이날 오전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는 조합원 1500여명 가운데 300∼400명이 참가했다.
노조는 정부가 지난 11일 입법예고한 영리부대사업 확대와 영리자회사(자법인) 설립 허용 등을 의료민영화 정책으로 판단,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오전 병원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부대사업 범위 확대를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와 영리자회사 가이드라인은 모든 국민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경북대병원 노조 100여명도 이날 의료민영화 반대하며 하루 파업에 나섰다.
파업 참가자들은 이날 서울에서 열리는 기자회견과 문화제에 참가하기 위해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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