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타이거 우즈의 드라이버샷 뒤땅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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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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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투어 복귀 첫날 둘째 홀 티샷…그러고도 308야드 날렸으나 스코어는 보기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랜만에 팬들앞에 나섰다.

우즈는 지난 3월 9일(현지시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챔피언십 4라운드를 끝으로 대회에 나서지 않다가 26일 미국 메릴랜드주 콩그레셔널CC(파71)에서 시작된 미국PGA투어 퀴큰론스내셔널에 출전했다.

그는 이날 3오버파 74타로 공동 83위에 머물렀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그는 첫 12개홀에서 보기 7개를 쏟아냈다.

첫날 우즈는 퍼트가 특히 안됐다. 이날 퍼트수는 31개에 달했고,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은 -1.741로 퍼트로만 다른 선수들보다 1.741타를 더 쳤다.

사진은 11번홀(파4·길이503야드) 드라이버샷 장면이다.

티잉 그라운드의 모래가 퉁긴다. 사진으로는 확실치 않으나, 티(페그 티)가 뽑혀나가면서 모래를 퉁긴 것이라기보다는, 모래의 양이나 디봇자국의 크기로 보아 뒤땅치기성 샷에 의해 모래가 퉁긴 것으로 보인다.

우즈에게 ‘티샷 뒤땅치기’는 좀처럼 보기드문 장면이다.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데도 그는 이 샷을 308야드나 날렸다. 세컨드샷을 그린 프린지에 보냈으나 그곳으로부터 홀아웃하는데 3타가 소요됐다. 첫 홀에 이어 연속 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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